(주말보내기)아이들에 최고의 놀이터는 자연~

주말에는 뭐하고 놀아줘야할까 늘걱정인 투꼼맘
오늘은 첫째 둘째꼬미가 좋아하는
할아버지 산에 놀러갔다왔답니다

비닐하우스에 창문이 달리기전에 왔었는데
간만에오니 창문까지 생겼어요~

엄청크고 내부만 정리되면 더자주올텐데
내부가 정리가 아직 덜되서
엄빠가 위험하다고 못오고게해서
정말 오랜만에 왔내요~

날이 별로좋지않아 추울까 걱정했는데
바람도 안불고 아주아주좋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들위해서 그래도
텐트를 뚝딱뚝딱

상추 정구지 쑥갓들이 나오고있어요

엄마가 심어놓은 상추와 쑥갓 정구지
무농약이라 더좋은 이것이야 말로 유기농

마늘도,양파도 감자도 못와본사이에
엄마가 밭에 뭘엄청많이 심어놓았는데
날이 따뜻해지니까 아주 잘 자란다고
엄마가 무척이나 좋아하셨어요

우리 둘째 꼬미는 산에오는걸 워낙 좋아하는데
흙놀이할수있는 포크레인이며 덤프트럭이며
좋아하는 흙놀이도하고

아빠 땅옆에 개울도가보고
노느라고 정신이없어요~

나무도만져보고 흙도보고
피어나는 새싹도 "이게뭐야?"

산에만 오면 질문폭격기

놀다가 힘들면 아빠가 만들어준 텐트에 누나랑 들어가서
함께 까꿍놀이도하며 신이가 나는 투꼼이들
특별한 장난감이나 핸드폰없이도
이곳저곳 산에있는 것들로
보이는 것들로 소꿉놀이도해보고
흙을 쌀이라고하며 누나랑 역할놀이를 꽤나 잘하는
투꼼이들

자연에있는 재료들을 놀잇감으로 쓰며
아주잘놀아주는 투꼼이들

자연이야 말로 진짜 아이들 놀이터같아요ㅋㅋ

첫째꼬미가 먹고싶다던 소고기도 잔뜩사와서
엄빠랑 배터지게먹고 사위랑 술도한잔하시고..
투꼼맘은 입맛만 다시는중 ㅜㅜㅜㅜ

나오늘...저녁에 집에가서..한잔한다라고했지만
역시 집오니....퍼지기 직전이예요ㅋㅋ

입이 짧은 첫째꼬미는 나와서 먹으니까
밥도 잘먹고 고기도잘먹고 라면까지 뚝딱
둘째꼬미는 늘항상..잘먹는 토종한국입맛...

된장찍어 밥먹는거좋아해요ㅋㅋ

산이라 해가 지기전에 나와야하는데
할무니랑 냉이며 쑥 캐느라 정신없는 둘째꼬미

너무 열심히놀아 힘든첫째꼬미..

갈생각이없는 투꼼이들ㅋㅋㅋ

간신히 달래서 내려왔내요
다음에 꼭오자 다시오자 다음주에오자!!

오는길에 완전뻗으신 투꼼이들
5시간 내리 정말 잘놀았던 투꼼이들

진짜 자연은 ...아이들의 놀이터
놀것들도 많고 놀잇감을 직접만들어놀기도하고
투닥투닥되면서 서로 이야기도하고
잘맞지않는부분들은 서로 맞춰가며 노는모습들이 그저 신기할뿐입니다~!

맘같아서는 하루자고싶었는데..정리가덜되서 아쉽내요~
내일은 뭐하고놀아줘야할까요?
날이 좋아지는만큼

투꼼맘에 계획표는 가득가득
매주 주말 걱정도 가득~

잇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

#자연에서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