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남은 순대로 육수없이 만드는 간단한 얼큰 순대국 레시피

먹다남은 순대로 육수없이 만든 간단한 얼큰 순대국 레시피

냉장고를 열어보니 얼마전 먹다남은 순대가 눈에 보여 먹다남은 순대로 얼큰하게 순대국 끓여 먹었답니다.
순대국을 만들려고 보니 육수가 없어 육수없이 끓이게 되었는데 육수가 없어도 괜찮을까 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너무 맛있어서 먹다남은 순대로 육수없이 만든 얼큰 순대국 레시피 공유해볼까해요.
간단하면서도 너무 맛있는 육수없이 만든 간단한 얼큰순대국 레시피 시작할게요. 

얼큰 순대국 양념장1

얼큰순대국 양념장 2

얼큰순대국 양념장 3

얼큰순대국 양념장 및 다대기 만들기

[요리소요시간: 10분 / 요리난이도: 하]

간장3스푼, 새우젓 반수저, 고추가루3스푼
후추 취향껏,참치액1스푼, 맛술1스푼, 
대파,다진마늘 
 
저는 순대국 양념장 및 다대기 만들때 멸치액젓을 사용하지 않고 참지액젓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육수가 없을때는 항상 참치액젓을 이용해서 국물맛을 내고 있지만 만약 참치액젓이 없으시다면 멸치액젓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순대국은 정말 조리법과 조리시간 또한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만들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얼큰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양념장으로 사용하시고 얼큰한걸 싫어하시는분들은 새우젓과 액젓, 후추만으로도 충분히 감칠맛을 충분히 낼 수 있어요.
 
순대국을 끓일때 준비된 야채가 없다면 남은순대만 이용해서 순대국을 끓이셔도 되지만  집에 혹시 버섯이나 부추, 깻잎 등의 야채를 함께 넣어 끓여주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수 있어요. 
저는 무청시래기를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삶아서 보관해두기때문에 순대국 끓일때 함께 넣어주었어요. 

순대국레시피1

얼큰순대국레시피2

육수없이 얼큰순대국 끓이는 방법

찹쌀순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피순대와 당면순대를 평소에 좋아하기때문에 이번에도 순대국을 끓일때 피순대와 당면순대를 사용하여 만들었어요.
그럼 간단하게 육수없이 얼큰순대국 끓이기 레시피를 풀어볼게요.
 
육수를 따로 준비하지 못했으니 준비한 물에
1. 순대내장을 먼저 넣어줍니다.(이때 야채가 있다면 함께 넣어주세요)
2.육수가 없어 색이 이쁘지는 않지만 먼저 내장을 끓이면 기름이 올라오고 물의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3.준비해둔 얼큰순대국 양념장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4.보글보글 한번 더 끓여주고 간을 본 후 싱겁다면 소금만 이용하여 살짝 간을 해주세요.
5. 남은 순대를 넣어주세요.
6.집에있는 버섯이나 깻잎, 부추 등을 올려 한번 더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이예요! 

얼큰순대국완성

순대를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는 이유는 순대를 내장과 함께 넣으면 순대가 작아지면서 순대안에 내용물이 밖으로 다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순대맛을 느끼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순대국을 끓이실때는 순대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얼큰하게 색까지 이쁜 순대국이 10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레시피
초보자들도 너무 손쉽게 할 수 있답니다. 
육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육수가 없어도 얼마든지 맛있는 순대국을 끓일 수 있어요! 

얼큰순대국과 한잔

뚝배기에 옮겨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대는 왠만해서는 위험해서 뚝배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보글보글 한번더 끓여서 국그릇에 옮겨 담았어요. 순대안에 부속물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가득 들어가 있고 얼큰한게 너무 맛있어서 밥만 먹어야지 하다가 결국에는 맥주 한캔을 참지못하고 가지고와서 아이들과 함께 짠 했답니다. 
 
초보자들도 충분히 쉽게 조리할 수 있으니 남은순대는 버리지마시고 냉동보관 하셨다가 집에서 얼큰순대국 한번 끓여드셔보시면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